물놀이 사고 대비…안전요원 440명 모집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다가올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각종 수난사고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키로 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원봉사자를 내달까지 모집한다.

지난 2004년 7개소 200명의 자원봉사자로 처음 시작한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휴가철 물놀이 사고 사망자 감소 및 안전조치 등 실질적인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2006년 8개소 417명으로 확대되었다.

실제로 수난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구조처리건수 319건에서 2006년 763건으로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어, ‘119 시민수상구조대’의 크고 작은 활약상이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을 알 수 있다.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기간은 7,8월 두 달간이며, 영등포·성동 수난구조대, 망원·양화·이촌·반포·광나루 초소, 노원하계파출소,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1일 64명씩 활동하게 된다.
수상구조대원은 수상안전, 응급구조,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등 수변 순찰, 안전사고예방, 응급처치, 미아찾기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근무시간은 한강둔치공원 및 레저시설 집중이용시간(13:00~17:00)을 포함하여 1일 4시간 이상이며, 원하는 날짜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나 최소 주2회 이상 봉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근무장소 인근 지역주민을 우대하며, 4시간 이상 근무시 1일 8,000원의 활동실비를 지급한다.

모집인원은 440명으로 관련업무 경력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시민단체(NGO), 대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홈페이지(http://fire.seoul.kr/)를 통해 참가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구조구급과 ☎ 3706-1714  http://fire.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