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실업자 생계비 저리 대부
 
▶ 비정규직·실업자 생계비대부사업
비정규직·실업자 생계비 저리 대부 
비정규직 300만원·실업자 600만원까지
 
2009년 02월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2.4%의 저리로 생계비를 빌려주는 사업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1월21일부터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들이 생계비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생계비대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최근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고, 휴업·감산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사정이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생계비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생계비대부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비정규직 4000명, 실업자 1만2000명 등 1만6000명에게 총 596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내용은 월 단위로 100만원 범위 내에서 비정규직은 300만원까지, 실업자는 600만원까지 연이자율 2.4%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이들의 담보능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신용보증(신용보증료 1% 별도)을 해주게 된다.
생계비대부 대상 훈련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1개월 이상의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이나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과정 △기술계학원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3개월 이상 훈련과정이다. 실업자는 3개월 이상의 노동부 지원 실업자 훈련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대부를 받으려는 비정규직근로자 또는 실업자는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와 55개 지사에 대부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대부 대상, 대부 방법 및 절차 등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노동부 조정호 직업능력정책관은 “비정규직근로자와 실업자들이 훈련비와 생계비 걱정 없이 훈련에 참여해 더 나은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계비대부 대상 훈련과정인 수강지원금과 카드제의 경우 근로자가 훈련비에 대한 부담 없이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때 지원하는 제도로 두 제도를 합해 연간 100만원, 5년간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동부 직업능력개발지원과 (02)2110-7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