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음주는 여러가지 신체적인 질환도 유발하지만 불행하게도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뇌손상을 일으켜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합니다.
한번 손상된 뇌는 다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며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술(알코올)을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술이 뇌에 중독되신 분들은 술을 안 마시고 생활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의지로 참아라 라고 한다거나
술 병을 감추며 못 마시게 한다고 해서 해결 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입원치료를 통해 여러가지 나타나고 있는 증상들을 치료하며
스스로 술을 끊어야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6개월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입원기간은 차이가 있지만 요즘은
워낙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 회복율이 높기 때문에 손 놓고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치료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수 있도록 서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음주가 생활에 중심이 되신 분들은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인해 부정적이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도 늘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화를 내는 특성이 있어
술 문제와 연관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치료 후 상당히 호전 되니 이번 기회 치료를 통해 건강을 찾으셨으면 합니다.

입원비는 2종일 경우 대략 65-80만원 정도 발생 합니다.
괜히 나섰다가 상황만 더 악화시키지 않을 까 라는 불안감도 있겠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니 가족들과 상의하여 최대한 설득 해 보시고 그게 어렵다면 가족동의에 의한 강제입원이라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