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구좌 남았어요.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14일(토)부터 팔당댐 상류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일원에 위치한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을 개장한다. 친환경농장의 호응이 점점 높아져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참여자모집이 완료됐는데, 아직 기회는 있다.

서울시 농수산유통과(3707-9385~6, 016-804-9900)는 일부잔여분 200구좌에 대해 접수를 받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하면 된다. 현재 13개 농장 7천500구좌의 참여자 모집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은 남양주시와 양평군에 각각 4곳, 광주시에 5곳 등 총 13개소가 있다.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친환경농장은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민의 주말 체험농장이다.

서울시는 참여시민 모두에게 1구좌당 농장임차료 5만원 중 50%인 2만5천원을 지원하고, 영농에 필요한 농기구를 저가로 공급한다. 또, 봄에는 상추, 쑥갓, 열무 등 채소종자와 상추모종을 지원하고 유기질 비료 등은 무료로 지원하며, 농약사용 방지를 위해 유기농업에 사용되는 천연방제제로 병해충 일괄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사경험이 없어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참여자들에게 현장에서 친환경 영농기술을 지도해 주고, 친환경농법 등을 기술한 영농책자를 배부해 농장 또는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장별로 간이휴게실이나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있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상수원 수질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환경농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장 운영방법 등을 개선하고,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의 ☎ 02-3707-9385 (서울시 산업국 농수산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