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나눔장터 전 자치구로 확대

 새봄을 맞아 집 안팎을 대청소하는 집이 늘고 있다. 이때 나온 묵은 물건들을 처리하고 싶다면, 집 근처에서 열리는 나눔장터를 활용해보자.

작년까지 12개 자치구에서 열리던 ‘재활용품 나눔장터’가 이달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운영된다. 서초구청 앞에서 열리는 서초 토요 벼룩시장은 가장 오래된 생활용품 벼룩시장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 행사 당일 8시부터 현장 접수를 받는다.

마포구는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희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색다른 테마로 운영하는 것이 특색인데, 첫째‧넷째주는 어린이대상 미술치료 워크숍이, 둘째주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창작 워크숍이, 셋째주에는 홍대 앞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 

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던 알뜰장 형식이 새롭게 보완되어 선보이는 곳도 있다. 도봉구는 25일 토요일 창동 문화마당에서 도봉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같은 날 양천문화회관 분수광장, 강서구청 광장,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앞마당, 동대문구 전농우성아파트 광장 등지에서도 나눔장터가 열린다.  

영유아 물품 나눔장터 '별별나눔장터! 별난놀이터'   

영유아 장난감을 팔거나 사고 싶다면, 19일 오전 10시 성내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별별나눔장터! 별난놀이터’를 이용해보자.

‘별별나눔장터! 별난놀이터’는 강동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영유아 물품 나눔장터로 별별나눔장터, 육아용품 및 놀이감 박람회, 별난 놀이터, 먹을거리 장터, 건강상담 및 놀이감 세척, 전시 및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송파구는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파재활용센터 1층 마당에서 송파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강남구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강남알뜰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성북구 주민들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북동 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열리는 나눔장터를 이용하면 된다. 성동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자매결연지 특산품 장터와 병행하여 드림시티 성동 나눔장터를 마련키로 했다. 같은 날 동작구는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복한 나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내에서 개최되는 나눔장터 운영일정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 (http://env.seoul.go.kr) 내 주요뉴스나 각 구청 나눔장터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