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4기 건설계약을 한국에 빼앗긴 가운데,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가 14일 한국의 원전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특집 기사를 실으며 "이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국의 활약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신문은 "한국은 2030년까지 총 80기의 원전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한국을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호랑이'라고 표현했다.
우선 이 신문은 프랑스 핵안전연구소(IRSN) 지오바니 브루노 부소장을 인용해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명문팀인) 파리생제르맹
FC가 3부 리그 팀에 패한 것과 같다"고 이번 수주 실패로 프랑스인이 받은 충격을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프랑스의 패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자체 기술로 1000㎿급 원자력 발전소를
설립하고 나라 전체
전력의 35%를 원자력으로
조달하는 한국의 기술력을 과소평가한 것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 아시아
전문가인 파트리크 블랑 트랑샹은 "프랑스 아레바사가 유럽형 가압경수로(EPR)의 원자로
용기를 일본에서 공급받는 데 비해, 한국은 두산이 직접 만든다"며 "
현대, 삼성, 두산과 같은 튼튼한 기업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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